오늘부터 디아블로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하나씩 정리하는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합니다. 디아블로의 이야기는 단순한 '악마와의 전쟁'이 아니라, 천사와 악마, 그리고 인간이 벌이는 거대한 서사시입니다. 이번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디아블로의 세계관과 주요 설정을 정리하며, 이 게임이 왜 특별한지 살펴보겠습니다.
🔹 디아블로 세계관의 시작: 천상과 지옥의 전쟁
디아블로의 세계관은 "고대의 전쟁", 즉 천상과 지옥의 끝없는 싸움에서 시작됩니다.
1️⃣ 천상(High Heavens) - 대천사들의 세계
🌟 천상(High Heavens)은 대천사들이 사는 곳으로, 질서와 정의를 상징하는 세계입니다. 천상의 대천사들은 "빛의 질서"를 유지하며, 악마들의 지옥 침공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왔습니다.
- 태고의 대천사: 아니우(Anu)
- 천상의 원초적 존재로, 신성한 질서 그 자체
- 모든 대천사의 조상이자, 가장 순수한 존재
- 대천사 티리엘(Tyrael) - 정의의 천사
-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천사 중 하나
- 인간을 위해 천상의 질서를 거스르고, 세계석을 파괴한 장본인
- 대천사 이나리우스(Inarius) - 성역을 창조한 천사
- 지옥과의 전쟁을 피해 인간의 세계(성역)를 만들었으나, 결국 타락
2️⃣ 지옥(Burning Hells) - 대악마들의 세계
🔥 지옥(Burning Hells)은 혼돈과 악을 상징하며, 강력한 악마들이 존재하는 곳입니다. 지옥을 지배하는 악마들은 "대악마(Prime Evils)"라 불리며, 인간을 타락시키려 합니다.
- 디아블로(Diablo) - 공포의 군주
-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고, 끔찍한 환상을 보여주며 지배하는 존재
- 인간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음모를 꾸밈
- 바알(Baal) - 파괴의 군주
- 세계를 불태우고,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이 목표
- 세계석을 타락시키고, 디아블로 2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
- 메피스토(Mephisto) - 증오의 군주
- 가장 교활한 악마로,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분열시키는 능력 보유
- 자신의 자식인 "릴리트"를 통해 인간을 타락시키려 함
⚔️ 천상과 지옥은 서로를 증오하며 수천 년 동안 "대전쟁(Great Conflict)"을 벌여왔습니다. 그러나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, 일부 천사와 악마들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시작합니다.
🔹 성역(Sanctuary)의 탄생과 네팔렘
전쟁에 지친 천사 이나리우스(Inarius)와 악마 릴리트(Lilith)는 몰래 손을 잡고, 천사와 악마가 없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로 합니다. 이렇게 만들어진 세계가 바로 성역(Sanctuary)이며, 이곳에서 태어난 첫 번째 인간들이 네팔렘(Nephalem)입니다.
🔹 네팔렘(Nephalem)이란?
👶 네팔렘은 천사의 힘과 악마의 힘을 모두 물려받은 존재로, 어떤 면에서는 천사나 악마보다 더 강력한 힘을 지닌 종족입니다. 하지만 이들이 성장할수록 너무나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고, 이를 두려워한 천사 이나리우스는 네팔렘의 힘을 약화시키려 합니다.
📌 네팔렘의 운명은?
- 일부 네팔렘은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,
- 플레이어 캐릭터(디아블로 3의 영웅)도 네팔렘의 후손입니다.
천사와 악마는 "인간이 자신의 편이 될 것인가?"를 두고 끊임없이 조종하고 싸우게 됩니다.
🔹 세계석(Worldstone)의 비밀
💎 세계석(Worldstone)은 성역을 창조한 신비로운 물질로, 이것이 있으면 천사와 악마가 성역을 발견하지 못합니다. 하지만 대악마 바알(Baal)이 이를 오염시키고, 대천사 티리엘(Tyrael)은 세계석이 오염되었다면 차라리 파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세계석을 부수게 됩니다.
📌 세계석이 파괴된 이후 변화
1️⃣ 성역은 더 이상 보호받지 못하며, 천사와 악마의 침공이 쉬워짐.
2️⃣ 인간의 힘이 다시 강해지며, 네팔렘의 능력이 서서히 되살아남.
3️⃣ 악마와 천사의 전쟁이 성역에서 벌어질 수밖에 없게 됨.
🔹 디아블로 시리즈의 주요 갈등
디아블로 시리즈는 단순한 "천사 vs. 악마"가 아니라, 각 세력이 서로를 배신하고, 자기 이익을 위해 싸우는 복잡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.
📌 디아블로 스토리의 핵심 요소
- 천사들도 정의롭지만은 않다.
- 일부 대천사들은 인간을 없애려 하고,
- 티리엘만이 인간을 보호하려는 입장.
- 악마들은 단순히 혼돈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, "세상을 지배"하려 한다.
- 디아블로는 공포를 통해 지배하려 하고,
- 메피스토는 사람들 사이의 증오를 불러일으키려 함.
- 인간(네팔렘)은 선택해야 한다.
- 천사와 함께할 것인가,
- 악마와 손잡을 것인가,
- 혹은 완전히 독립된 존재가 될 것인가?
🔹 디아블로 세계관의 핵심
1️⃣ 천사와 악마는 끝없는 전쟁을 벌인다.
2️⃣ 네팔렘(인간)은 천사와 악마보다 강력한 존재일 수도 있다.
3️⃣ 디아블로의 목표는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, "공포를 통해 세상을 지배"하는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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